| 어리석은 인간에게는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 진실이 된다.’ 그의 막장가치관을 어디까지 보여줄 건지.. 오늘 조선일보 박정훈칼럼은 “6.25를 항미원조(抗美援朝)전쟁이라 했던 시진핑”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부정적이다. 그러나 그것은 100% 엄연한 사실이다. 소련을 도와 미국에 대항하였던 전쟁이었지 미국을 도운 것은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 1950년 말 다 이긴 전쟁에서 중공군이 대거 개입하면서 승자 없는 지루한 전쟁이 되고 말았다. 전쟁은 무수한 사상자를 만들어내면서 51년으로 해를 넘기자 유럽의 언론은 일제히 이런 식으로 떠들었다. “엉뚱하고 형편없는 이승만...국제연합은 우선순위에도 뒤지고 자기네들 관점에서 봐도 그처럼 별볼일 없는 한국과 같은 구석진 곳에 다시는 자진해서 싸우러 가지 않을 것이다...한국은 하나의 연극 연습장에 지나지 않는다. 진짜 연기는 유럽이 될 것이다” 11월 30일, 기자회견에서 트루먼은 중공군 격퇴를 위해 원자탄 사용을 고려중이라고 했다. 그러다 며칠 후 12월 4일, 영국 수상 애틀리와의 3일간의 회담 뒤 말을 바꿔 성명을 발표하였다. “동맹국과의 사전협의 없이는 원자탄 사용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사실상 스탈린은 6.25로 3차대전을 계획했다는 증거들이 소련 패망 후 속속 발견되었다. 무능한 조선이 한반도에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을 허용하고, 이어 김일성이 이땅에 3차대전이나 다름없는 소련의 공산주의 팽창전쟁을 허용한 것이었다. 결론은 미국 때문에 분단된 것이 아니었다. 당초에 원자탄을 사용해서라도 38선을 무너뜨려야한다는 맥아더와 트루먼의 판단을 유럽이 막아섰던 것이었다. 중국과 잘지내보자는 뜻이 투항하자는 것이 아님은 삼척동자도 안다. 모처럼 화해하는데 과거 허물만 들춘다면 그게 무슨 화해인가! 분단이 우리의 뜻이 아니었듯이 통일도 그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중국이.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견제와 중국의 미국에 대한 견제는 우리의 통일과 고달픈 북한 백성 해방에 절대 도움이 안된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불안하게도 일본이 저렇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승만을 흡수 통일시켜야 한다”는 세상과 맞서, 터루먼과 맥아더를 죽도록 설득해 남한이라도 건진 것은 이승만의 숭고한 애국심 때문이었다. 트루먼은 전쟁이 끝나고 그의 회고록에서 이렇게 썼다. “한국동란과 관련하여 내가 내린 모든 결정에서 나는 한 가지 목적을 늘 염두에 두었다. 다시 말해서 나는 제 3차대전을 방지하려고 하였고 그로 인한 문명 세계에 초래될 무서운 멸망을 방지하려고 하였다. 그 목적은 침략자의 처벌도 희생자의 보호도 아니었다... 북한 사람들을 38도선 이북으로 몰아내는데 모든 행동을 취하려고 하였다...” (로버트올리버의 '이승만없었다면 대한민국 없다' 242p~4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