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로마서 8장 28-30절을 특히 읽어보면 예정론자들이 주장하는 바가 어느정도 성경적인 것을 기초로 하고 있어보이는데요.
답; 그렇다면 인간의 자유의지와 하나님의 온전한 계획하심 사이에서 어떤 관점으로 밸런스를 맞춰야하나요?
칼빈의 예정론이란 구원받을 자가 이미 정해져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부르심이 있습니다.
부르심을 성취하는 것은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성경은 칼빈의 예정론을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의 첫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을 주님이 정하셨습니까?
주님은 그들이 가나안에 입성할 자들이 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 2주 거리를 40년으로 한결같이 이끄신 분이십니다.
요나가 주님이 가라하신 니느웨가 아닌 다시스로 도망가지만 주님이 그를 다시 데려오시기 위하여 물고기 속의 그를 만나십니다.
사람의 인생이 이러한 것입니다.
예정예지가 아니라 예지예정인 것입니다.
성경에 주님께서 미리 사람의 미래를 아시는 것 같이 말씀하신 부분은 예정을 하셨기에 미리 보신 것이 아니라 미리 보셨기에 그것에 대한 또다른 예정이 있는 것입니다.
구원받게 해놓으시고 주님이 시키신 미션을 해내게 하시는 것의 결과를 주님이 만들어놓으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사람을 의지를 가진 피조물로 만드셨습니다.
가령 성도님이 어떠한 말씀을 잘 받아들이지 못할 것을 미리 보시고 또 다시금 그 말씀을 깨닫게 하실 주변의 모든 것들을 만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이 끝까지 성도님을 붙들어 마지막까지 나아가는 것이 이 길의 의미입니다.
구원과 자신의 임무를 해내는 것만이 정해져있지 않은 것이 아니라 성도님의 순간순간이 성도님의 선택입니다.
성도님께서 말씀을 받아들일지 또는 주님을 따를지 구원을 받을지를 주님이 다 정해놓으신 것이 아니란 겁니다.
사람은 자신의 의지가 있는 존재로 만들어졌기에 주님이 만드신,,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신.. 에덴동산의 시대가 끝이나고 아담의 잘못된 선택에 의해 나그네 인생이 시작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고통입니다.
주님은 인형 놀이를 하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좋고 나쁨을 정해두시고 그것을 즐기시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은 영화를 보고 계신 것이 아닙니다.
뻔한 결과와 뻔한 과정을 보면서 눈물 짓고 웃음짓고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정론은 주님의 성품에 전적으로 반대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무관심한 '신'이 아니십니다.
그것은 구약을 보아도 신약을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좋지 않은 것은 주님에게서 나온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수로 우리는 자꾸 구렁텅이로 들어가지만 주님은 그것에 대한 예지를 하시고 다시금 또 다시금 우리에게 손을 내미시는 예정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놓치지 않으시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것을 주님이 '합력하여 선이 되도록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좋은 일만 일어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갇힌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는 것입니다. 그가 그곳에서 회심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 나아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이렇게 이끄신다는 것입니다.
합력하여 선이란 '내버려두지 않으신다는 것'이지 그것이 예정론의 근거가 되는 '모든 것의 좋은 결과를 정해두었다'는 뜻이 아닌 것입니다.
앞선 26, 27절 또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드러나는 구절입니다.
26절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절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따르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질문하신 로마서의 28절에서 30절 말씀은 부르심에 관한 말씀입니다.
맏아들로 부른 이유 또한 주님이 미리보신 영혼들(예지)을 위해, '잘 따라오지 못할 자'들을 위한 모범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어떤 한영혼도 놓치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자신의 백성, 이스라엘 백성이 아닌 이방인까지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의 아들을' 주신 분이십니다. (32절)
로마서8장 마지막절까지 주님의 그 사랑에 대한 설명인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 불쌍한 영혼을 잃지 않으시려 예수님을 주셨고 성령님으로 우리를 도우시는 주님의 위대한 사랑의 인도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부르심, 그 사랑을 우리가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천국에 가지 못하는 자들이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26절의 말씀대로 '연약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끊임없이 인도하시고 그 손을 절대놓지 않으시려하시는 그 사랑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우리를 위한 주님의 위대한 사랑을 표현한 것입니다.
어찌 이 위대한 사랑이 지옥 갈 자를 정해두고 천국갈 자를 천국가게 하는 예정론으로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에도 사람들을 부르고 초대하나 응답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비유가 나옵니다.
주님은 초청하고 부르시는 분이십니다.
'미리 정하신 그들'이라는 표현은 옳은 표현입니다.
하지만 받아들이는 자가 그것의 의미를 잘못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미리 정하시고 부르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의지를 없애시고 결과를 만드시는 분은 아닙니다.
본문의 '미리 아신 자들'은 예지에 의해 맏아들이 될 만한 자들을 부르셨다는 뜻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그 부르심이 있습니다.
그 부르심대로 이끌어가시는 분은 주님이시나 따라가는 자는 '의지를 가진 우리'입니다.
넘어지지 않을 자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넘어지는 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그 부르심을 따르지 않는 자도 많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듣지 않으려하고 자신의 삶의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또한 그 길을 걷지 못하여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떠한 주님의 빛도 발하지 못하는 자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오시어 피흘리시고 우리를 깨끗케 하신 이후로부터 성령님을 우리에게 주셨고 성령님이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며 우리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게끔 성령님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이것이 주님의 사랑입니다.
로마서 9장의 몇구절 역시 예정론을 뒷받침한다고 주장되어지는 구절들이 있으나
그 어떤 주장도 아담으로 타락하여 주님께로부터 벗어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이 피 흘리시어 모든 인류 모든 사람에게 주님을 찾고 주님을 따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성령님으로 우리를 자녀의 형질을 갖게해주신 '그 사랑'에 반대될만한 '지옥에 갈 자, 천국에 갈 자를 나누어 예정하신' 예정론으로의 근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9장 역시 부르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의 부르심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나기전 어떤 행위하기 전에 우리 모두 그 부르심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주님께서 미리보시는 예지와 부르심, 그리고 또 예지하시어 예정하심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어떤 진노를 살만한 족속들도 한결같이 주님의 오래참으심이 언급이 됩니다.
주님이 무엇을 참으신 것이겠습니까?
우리의 의지없이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자유의지를 가진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영광의 통로가 되게 하시고 그로 인하여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 돌아오길 바라는 바로 그 마음의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마음은 우리에게 향하신 선한 부르심을 이루시고 예수님께서 당신의 통로가 되셨듯 또한 우리가 당신의 살아계심을 증거하는 통로가 되어 당신의 많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살리시고자 하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것을 정해두시고 그것을 지켜보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예정이 아닙니다.
그저 예지예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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