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의 실천-십일조 (2) (박에스더 목사의 사역) 이것도 집사시절의 일이다 (1992년도) U 집사님이라는 분이 있었다 그녀는 하루 나를 자기 집에 초대하였다 그저 나와 대화가 하고 싶은 것이었다 그리고는 나에게 이러한 말을 하였다 남편이 돈을 주지를 않아서 너무 비참해요 항상 장부를 보자고 하고~~ 당시 그녀는 가게에 가서 식료풉이나 다른 것을 살때면 외상장부 형식으로 각자에게 수첩을 주었다 그래서 가게주인은 자기도 적고 손님도 적는 풍습이 있었다 그런데 남편은 꼬치 꼬치 그것을 캐묻고 따져 보고 왜 이리 돈을 많이 썼느냐는 등 잔소리를 심히 한다고 하였다 그래선지 억울하고 자존심이 상하여 그녀의 볼에서 뜨거운 눈물이 주르르 흐르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집사님! 혹시 십일조는 내세요? 아니요 네번정도 내고 이곳으로 이사를 오고 나서는 이사비용이 많이 들어서 못내고 그냥 그렇게 지내요 그뒤부터는 남편이 갑자기 월급을 자기가 관리하고 저렇게 꼬치 꼬치 따지면서 서럽게 해요 그리고 남편이 경조사에 들어가는 돈이 한달에 백만원 이상씩 돼요 집사님! 십일조를 내시면서 물질의 권리를 달라고 기도하세요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시고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십일조를 일단 드리세요 다시 말하지만 나는 목사도 아니었고 교회의 회계를 맡은 그 어떤 직분도 아니었다 단지 나의 신앙이 그러한 부분에 철저했고 그래야 된다고 생각하는 신앙이었다 그녀는 권면을 받아들여 그달에 십일조를 하였다 그랬더니 갑자기 남편이 장부를 보겠다는 말을 전혀 하지 않더라는 것이었다 또한 월급을 온전히 주지않고 생활비만 겨우 주고 꼬치 꼬치 따지며 고통을 주던 그 남편이 변하여 그저 온통 자기에게 월급을 맡기더라는 것이었다 그녀는 착실히 십일조를 하며 기도생활을 하였다 나의 권면을 받아들여 ~~ 당시 나는 누구에게든지 새벽기도나 아니면 개인적으로라도 낮기도를 권하였다 그녀의 남편은 그뒤로 변화되어 그렇게 가기 싫어하던 교회를 다니는 신자가 되었고 일년후 집사가 되었으며 교회의 성도들을 실어 나르는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먼데서 가는 분들을 위해 그 자신이 자진해서 봉사하는 귀한 일꾼이 된 것이었다 그것은 그녀가 착실히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 (말라기 3장) 나의 권면에 귀를 기울이고 말씀을 실천하였기 때문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