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요한일서 2장 12절)에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했습니다. 여기서 "자녀들"은 구원받은 성도들을 말합니다. 사도 요한은 자신이 서신을 쓰는 이유를 그들의 죄가 용서받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헬라어의 원어는 그들의 죄가 단번에 용서받았다는 의미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그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말하는 이 죄용서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가장 중요한 관문이요,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조건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이 되면 모두가 죄 사함의 은총과 함께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입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이 되면 모두가 공통적으로 죄 용서의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복음 중심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우리의 죄가 용서되는 것이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 죄 사함을 받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오직 죄 용서 받은 자 만이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선교 사역 시 비시디아 안디옥에 이르렀을 때 예수님을 통한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여 많은 사람들이 죄 사함과 함께 의롭다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3장 37절, 38절)에 "하나님께서 살리신 이는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였나니 (38) 그러므로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이것이며"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죄 용서 받는 길은 모세의 율법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음으로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되는 것은 우리의 선한 행위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죽음으로 인한 피 공로로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죄 사함과 함께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받은 구원은 일시적인 구원이 아니라 영원한 구원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구원은 강력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10장 28절)에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우리에게 죄 사함과 함께 주신 구원은 영원한 구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에 대해서는 2가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는, 우리가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용서와 함께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이제 법적으로 하나님의 영원한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우리는 죄를 지으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살아가며 범하는 죄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깨뜨리는 문제를 야기 시킵니다. 여기서 하나님 자녀가 된 이후에 우리가 범하는 죄로 인해 하나님 자녀 된 신분이 변하는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자녀 된 신분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받은 구원은 잃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우리가 범죄 했을 때 하나님과의 교제를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교제를 잃은 상태를 계속 방치하는 것은 스스로 자살하는 행위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다시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해야 됩니다. 그 교제를 회복하는 방법이 바로 (요한일서 1장 9절)에 나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구원받은 이후에 범하는 죄를 놓고 회개하면 하나님과 막혔던 교제가 회복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 받아 구원받은 성도가 되면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그리고 이 관계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관계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은혜는 신실하고 영원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범죄 할 때 변하는 것은 우리와 아버지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이 교제가 막히는 것은 큰 고통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고통을 못 느낀다면 자신이 가짜이거나 병 들었거나, 둘 중에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확신과 하나님의 불변하는 사랑에 대한 지식을 갖고 내가 요령껏 활용한다며 여유를 부리며 죄와 더불어 먹고 마시고 사는 것을 방치하는 것은 어리석거나 엉터리인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자녀가 맞다면 죄를 범한 상태에서는 결코 평안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게 느껴져야 그것이 하나님과 살아 있는 교제를 누리고 있는 진짜 구원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향하여 마음과 뜻과 성품이 반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과 살아 있는 교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구원의 기본을 다시 살펴서 바른 하나님 자녀 된 은혜를 맛보며 누리는 교제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믿음이 제대로 자라고 성장해야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고 성령님을 아는 만큼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믿음은 성령의 은혜의 단계에 도달해야 비로소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예수님을 제대로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참 믿음의 열매들을 맺을 수 있습니다. 성령의 은혜가 그러한 자리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리켜 은혜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은혜를 체험하면 다른 사람에게 예수님의 참된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유대인들이 하나님은 알았지만 눈앞에 계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알아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볼로 같은 경우는 예수님은 알았는데 성령님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성령님을 모르면 예수님을 깊이 알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진리의 성령이시며 또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시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5장 26절)에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성령 받고 나서야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2장 22절)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했습니다. 그러니까, 성령 충만이 없으면 예수님을 제대로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은혜가 있을 때 비로소 온전한 믿음과 함께 순종으로 나아가는 살아있는 신앙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사도 요한은 초대교회 안에 영지주의자들처럼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도 계명을 지키지 않고 빛 가운데 거한다고 하면서도 형제를 미워하는 자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믿음은 사이비한 믿음이라는 것입니다. 가짜 믿음이라는 겁니다. 참 믿음에는 생명이 있어서 자라고 성장하는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믿음은 생명이 있기에 아이 단계 청년 단계 아비 단계를 거치며 변화와 성장을 이룬다는 것입니다.
1. 살아 있는 참 믿음은 아이처럼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며 자라가는 것입니다.
1) 죄를 회개하고 예수 믿으면 죽은 영이 살아나고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①그래서 (요한복음 1장 12절)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했습니다. 이렇게 영적 신생아로 태어나면 그는 아기에서 아이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는 또 청년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청년은 이제 성년이 되어 아비로 자라가야 합니다. 그렇게 자라가는 것은 아기를 낳은 모든 부모님들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영적인 생명도 그렇습니다. 이 땅에 새롭게 막 태어난 아기와 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갓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아기와 같은 믿음의 사람이 시간이 감에 따라서 점점 성숙한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4장 15절)에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했습니다. (베드로후서 3장 18절)에도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했습니다. 영적인 아이 단계에서는 아직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자라기만 한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자라지 않는 것입니다.
②갓난아이나 아이는 어쨌든 자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베드로전서 2장 2절)에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순전하고 신령한 젖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믿음 생활에서 영적 성장이 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지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씀의 젖을 먹는 것을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속임 같은 것이 없이 순수한 것입니다. 악한 이물질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거듭난 영적 신생아인 경우에는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갓난아기는 본능적으로 젖을 빨고 차차 커갈수록 젖의 맛을 알고 먹습니다. 진리의 맛을 본 사람은 진리의 말씀을 사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편 34편 8절)에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맛본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만을 전적으로 사모하며 먹고 성장하게 됩니다.
③영적으로 제대로 자라지 못하면 옛사람의 구습이 틈타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구습은 또한 영적으로 자라는 것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구습이 나타나면 그것은 속히 버려야 합니다. 특히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 (베드로전서 2장 1절)에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했습니다. 영적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구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악독은 마음의 악입니다. 기만과 외식과 시기는 행동에 나타나는 악입니다. 비방하는 말은 대인관계에서의 나타나는 악입니다. 악독은 악의, 악, 악덕으로 번역되는 말로서 남을 해치려는 심사를 말합니다. 기만은 미끼로 나쁜 쪽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순전과 반대되는 속임수입니다. 외식은 겉과 속이 다르게 판단하는 죄를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책망했습니다. 시기는 자기 우월감의 표현으로 타인의 행복을 원치 않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비방은 대항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악담이나 중상모략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마음에 악이 있으면 입은 저절로 비방하게 되는 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난 성도는 반드시 이런 악한 것들을 회개하고 버려야 합니다.
④서양속담에 "단단한 쇠는 두드려서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살다보면 하나님이 우리 삶을 송두리째 두드리고 흔드실 때가 있습니다. 이때 많이 기도하며 "나를 내버려 두시라"고 구해도 하나님의 그런 흔드심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지나고 보면 나의 철부지 인생을 하나님이 두드리셔서 철이 들고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롭게 다듬어 가는 과정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허버트는 "큰 배는 깊은 바다를 필요로 한다" 했습니다. 큰 믿음과 큰 성숙과 큰 축복과 큰 응답은 반드시 큰 흔드심을 통하여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구원 이외에는 거저 주시는 것이 거의 없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침묵을 통해 말씀하시고, 행할 때 축복에 이르게 하시고, 흔드신 후에 응답하시고, 막으신 후에 여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25년 동안 흔들었습니다. 그 후에 아들을 주셨고 그 아들을 흔드신 후에 여호와 이레의 축복으로 찾아오셨습니다. 야곱을 향하신 험악한 흔드심은 20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얍복강 나루터에서 항복한 후에야 야곱의 흔드심은 요동치 않는 축복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요셉은 13년을 흔드셨고 모세는 80년을 흔드셨고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아직도 흔들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은 훈련장과 같습니다. 한 시도 쉴 수도 없고 쉴 곳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푸른 풀밭과 잔잔한 물가로 인도하시기 전에 반드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통과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과 모세와 수많은 선지자들과 우리들을 훈련시키십니다. 그래서 우리 안에 있는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하는 말을 버리게 하십니다. 안 버리고는 못 견디게 모질게 훈련하십니다. 버려야 할 악한 것들을 다 버렸을 때에 비로소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시고 필요한 것들을 주십니다. 버려야 채우시고 사용하십니다. 버리면 더 좋은 것으로 풍성하게 하십니다.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나기 위하여 버리는 것은 무엇도 아까운 것이 아닙니다. 구원을 위해서 때로는 어떤 값이라도 지불해야 합니다. 바울이 자신의 모든 자랑과 스펙을 배설물처럼 버림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고상한 지식을 얻었습니다. 그와 같이 모든 악한 것들을 기쁨으로 버리고 그리스도를 따르고 섬기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청년 같은 성도가 되면 육신과 세상과 마귀를 이기는 체험을 주십니다.
1) 아기가 태어나 아이가 되었다면, 그 아이는 이제 청년으로 자라가야 합니다.
①그러면 청년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청년들이 가진 최대의 특징은 힘입니다. Power 그것은 청년들만의 전유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13)절에,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했습니다. 악한 자를 이기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본문 (14)절에도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했습니다. 그러니까, 청년 같은 성도는 어떻게 사느냐, "이기는 삶"을 산다는 것입니다. 청년 같은 성도는 그의 삶에서 "이김의 모습"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 같은 성도는 넘어질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습니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의 과정입니다. 어린아이니까요. 그러나 청년의 성도는 넘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이겨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환경과 싸워서 이기고, 죄와 싸워 이기고, 나 자신과도 싸워서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②그리고 청년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유혹에도 미혹되거나, 동요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늘 영적싸움에서 이기기 때문입니다. 사도 요한은 영적인 청년의 특징을 특히 사탄의 권세를 이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13)절에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영적인 청년들이 사탄을 이기는 영적인 권세가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탄과의 싸움애서 승리하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청년은 힘과 열정이 넘치고 비전으로 살아가는 시절입니다. 그들은 열정과 비전을 품었기에 사탄이 주는 유혹을 이길 수 있는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의 능력으로 사탄의 권세를 이기는 것입니다.
③본문 (14)절에서 영적인 청년은 강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했습니다. 영적인 청년들은 다윗과 같이 믿음이 강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믿음이 강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 안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향하여 담대히 맞설 수 있었던 이유는 믿음 안에서 강하고 담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영적 믿음이 강한 청년은 육신의 힘이 강한 것이 아니라, 믿음의 힘이 강한 것입니다. 영적인 청년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안에 거하시기 때문에 그 말씀이 살아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살아 역사하는 말씀으로 흉악한 사단을 이긴다고 했습니다. 믿음의 말씀의 검으로 무장하면 사단을 이길 수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 9절)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공생에 사역 전에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 받았을 때 모두 말씀으로 이겼습니다. 영적인 성장과 영적인 힘의 비밀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과 실천에 있습니다. 말씀을 아는 지식은 뱀과 같은 사탄에게서 독이든 이빨을 빼는 것과 같고, 사자 같은 마귀의 입에서 이빨을 빼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마귀가 뱀같이 사자같이 달려와도 어떤 해도 입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유혹과 시험 앞에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무장하는 것입니다. 늘 하나님의 전신갑주 말씀 무장으로 승리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아비의 믿음을 가진 성도는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을 아는 복이 있습니다.
1) 아비 같은 신앙은 아주 성숙한 성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①(13)절에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했습니다. 우리가 평생을 신앙 생활해도 하나님에 대해서 다 알지 못하고 인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아비 같은 성도는 태초부터 계신 하나님을 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비 같은 신앙은 아주 성숙한 성도라는 것입니다. 이런 아비 같은 성도는 소망을 하나님께 둡니다. 어린 아이는 자기 밖에 모릅니다. 아직 어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청년들은 조금 반경이 넓어집니다. 친구들을 생각하고, 가족들을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비들은 어떻습니까? 아비들은 모두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먼 미래를 내다봅니다. 그러면 아비 같은 성도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입니까. 내적 평안함 입니다. 그리고 영적 고요함입니다. 아마 이것이 신앙인들이 바라는 최고의 축복일 것입니다. 어떠한 세상의 잡음에도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에게만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성도가 최고의 성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성도는, 흔들리지도 않고, 시험에 들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나라만 생각합니다.
②영적으로 성숙한 아비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험적으로 알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깊이 알아갈수록 우리는 믿음 안에서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게 서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호세아 6장 3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호세아 6장 6절) 에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제사보다 사랑을 실천하고, 번제보다 하나님을 알아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간다는 것은 그 분의 공의와 거룩함과 신실하심과 사랑과 긍휼하심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알아갈 때에 우리는 하늘을 두루마리 삼아도 기록할 수 없는 크신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아갈 때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부정하고 죄인인 가를 깨닫게 되어 더욱 자신을 정결하도록 힘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아갈 때에 그 분의 말씀을 더욱 신뢰하게 되어 어떠한 풍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과 영생도 하나님님을 아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요한복음 17장 3절)에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는 자는 강하여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