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성경보다 자신들이 주장하는 영적 지식을 더 크게 믿는 영지주의자들의 잘못된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말씀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한 사실을 말씀합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했습니다. 그러나 영지주의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필요성과 보혈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영지주의는 이방종교를 가진 자가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이방종교나 철학 사상을 기독교에 혼합시킨 사이비한 가르침입니다. 영지주의에는 페르시아의 이원론, 동양의 신비종교, 헬라 철학, 유대교 사상 등 여러 요소가 기독교 교훈에 혼합되어 있습니다. 특히 영지주의는 영육이원론(dualism)을 그 사상적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영육이원론(dualism)이란? 영의 세계와 물질의 세계, 영혼과 육체는 서로 존재론적으로 대립의 관계에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이러한 영육이원론은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다는 선악 이원론으로 귀결됩니다. 이러한 존재론적 윤리적 이원론이 그대로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인간이 고통을 당하고 죽는 까닭은 인간이 악한 물질세계에서 악한 육신을 입고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육신은 악하기 때문에 육신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영지주의는 인간 육신을 적대시하고 천시하고 영을 소중한 것으로 보는 극단적인 사고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 영지주의는 극단적인 금욕주의로서 일체의 육식과 결혼을 금하는 부류가 있습니다. 둘째, 또 금욕주의와는 정반대로 육신은 전혀 쓸모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짓을 해도 상관없다는 윤리적 방탕주의(반율법주의)에 빠지는 부류도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신앙적 고행이나 금욕이 구원에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영지주의에 의하면, 구원은 영적 각성을 통해 인간의 영혼이 육신의 굴레에서 해방되어 영적 본향으로 귀향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육체적 죽음과 그리스도의 육체적 부활에 대한 믿음을 통해 죄사함을 받아 영육 간에 구원을 얻는다는 기독교의 구원론을 조잡한 것으로 배척합니다. 영적 세계로의 귀환이라는 신화론적 구원론에 집착합니다. 이런 사고를 받아들이면서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하고 있었으니, 모순된 사이비인 것입니다.
영지주의에 따르면, 인간은 원래 천상의 영적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천상의 영적 존재였던 인간이 자신 안에 있던 '신적 불꽃'을 상실하고 지상의 물질세계로 추방되어 고통과 죽음의 운명을 지닌 육신의 감옥에 유폐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육신을 영혼의 감옥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추방과 유폐의 과정조차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영지주의에서 말하는 구원은 영적 깨달음에서 온다고 말합니다. 구원은 영적 지식의 각성에 의해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영적인 인간임을 망각하고 살아가는 육체의 감옥에 갇힌 인간이 자신이 영적 존재라는 각성에 이르게 되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영적 각성은 영적 지식을 통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지식을 중시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보다 우위에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영지주의자들은 성경 밖에 있는 영적지식과 영적 비밀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이 지식은 지성적이며 과학적인 지식이 아니고 직관적이며 직접적인 지식, 신적인 것에 참여함으로 얻는 영적인 지식을 말합니다. 그 지식은 육체의 감옥에 유폐된 자신의 영혼을 일깨우는 지식이라는 겁니다. 그렇게 자기 인식의 깨달음이 일어날 때 자신의 현재 상태로부터 해방과 구원이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지주의는 성경과 상관없는 신비적 영적 지식을 통해 구원을 성취하려 하는 종교운동입니다. 영지주의에 의하면 진정한 구원이란? 우리의 믿음이나 행함이 아니라 참 지식의 소유 여부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영지주의자들은 윤리에 대해 부정적이고 소극적입니다. 오히려 윤리 도덕적인 율법에서 해방되어 양심의 거리낌에서 벗어나는 것이 구원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런 지식은 특별한 사람들에 의해서 비밀스럽게 전수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니 이게 사이비 이단인 겁니다. 마치 구원파처럼 예수 믿으면 육신이 범하는 윤리 도덕적인 죄를 범해도 상관이 없고, 바른 믿음의 지식으로만 무장하면 영은 반드시 구원받는다고 우기는 사이비 주장과 비슷한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8)절에 뭐라고 합니까?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처럼 죄를 범하고도 자신들이 가진 특정한 영적 지식만 갖고 있으면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그 속에 없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이 기본적인 것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사이비 신자들인 셈입니다.
1.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빛이십니다.
1)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과 육체에 죄가 머물고 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①죄는 어두움이요, 하나님은 빛이시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라서 죄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레위기 11장 45절)에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했습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방에 불을 켜는 순간 어두움은 사라집니다. 빛이 어두움을 몰아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도 이와 같습니다. 그리고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믿는 순간 우리 삶에 있는 죄의 어두움도 사지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영지주의 이단의 영향을 받던 소아시아 교인들에게 이 서신을 보내어 성도는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참된 교제를 나누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수님이 생명의 말씀이심을 강조하고, 이 서신을 쓰는 목적을 바로 그분과의 거룩한 교제를 통해 충만한 기쁨을 누리는데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 요한은 자신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언합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시며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가 이 땅에 오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②신자가 거룩한 하나님과 어떻게 교제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능합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예수님이 바로 생명의 말씀인 '로고스' 라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일 뿐 아니라 생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4장 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했습니다. 구약에서 말씀, 즉 '로고스' 되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과 계시를 대행하십니다. 그리고 그 '로고스'가 신약에 와서는 생명 사역을 이루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바로 생명 자체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과 교제하기 될 때 생명을 얻고, 생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③또한 '로고스'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태초부터 계속 존재하셨던 분이십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절)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했습니다. 그런데 신약에 이르자 이 '로고스'이신 말씀이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나타나십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1장 14절)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로 나타셨다는 것입니다. 말씀되신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나타나셨다는 것은 사도 요한이 성육신하신 예수님에 대한 증인들 중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의 사역과 고난, 부활을 목격한 사도적인 그룹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직접 경험한 생명의 로고스 되신 예수님을 전파하는 이유는 사귐을 위해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직접 경험한 사도들과 이 예수님을 전해 듣는 교회 사이의 '사귐'을 위해서 요한이 증언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1장 3절)에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사귐은 헬라어로 '코이노니아'입니다. 이것은 신자 간에, 혹은 신자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사이에 갖는 교제를 뜻합니다. 그리고 헌신을 동반한 영적, 물질적 나눔을 뜻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전인격적 교제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귐은 곧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누리는 사귐입니다. 사도와 교회의 사귐의 기초는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성도의 사귐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에 기초한다는 것입니다.
④그리고 이 하나님과의 사귐은 빛이신 하나님과의 사귐입니다. (요한일서 1장 5절)에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라는 것은 구별되고 거룩하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어두움이라는 것은 도덕적 의미로 죄와 악을 가리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죄와 악이 조금도 없으신 거룩하고 완전하신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하면서 어둠 가운데 행하는 자는 두 가지 잘못을 하는 것이 됩니다. (요한일서 1장 6절)에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했습니다.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첫째, 그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어둠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분으로서, 절대 어두움과 함께 사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둘째, 진리를 행하지 않는 잘못이 있습니다. 진리를 행하는 자는 빛으로 나아오게 되어 있고, 악을 행하는 자는 빛을 피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두움 가운데 행하는 자는 결국 진리를 행하지 않는 자 라는 겁니다. 진리를 행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계시에 반응하여 긍정적인 빛의 삶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두움에 행한다는 것은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 안에서 행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 3장 20절에서 21절)에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21) 진리를 따르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했습니다.
2. 구원받은 성도라면 죄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입니까?
1)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성도는 죄를 버리고 회개함으로 성결 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①오늘 본문 (8절, 9절)에 죄에 대한 두 가지 태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 1장 8절, 9절)에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먼저,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두 가지를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스스로 속이는 것이고, 둘째, 진리가 우리 속에 없다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죄인이라는 것은 유대 전통이나 헬라 전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또 성경도 인간이 죄인이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시편 14편 1절)에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니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부정하는 것은 그 사람 안에 하나님이 없고 진리가 없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죄에 대해 죄를 자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면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 죄를 용서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신다 했습니다.
②그러니까,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죄를 기뻐하지 않으시며, 죄와 함께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겸손하게 회개하며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은 은혜와 자비로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자백하면 하나님은 미쁘시고 신실하시고 의로운 분이시라 그 사람을 용서하십니다. (출애굽기 34장 6절, 7절)에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했습니다. 그러나 죄가 없다고 우기는 사람은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들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그 속에 없게 됩니다. 거짓은 마귀의 영역에 해당합니다. (요한복음 8장 44절)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영지주의자들이 사이비한 세상 지식에 물들어 죄를 지어도 영적인 지식만 있으면 아무 상관이 없다고 하는 주장은 진리가 없는 거짓에 속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이런 사이비한 주장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사도 요한이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④우리의 육신이 햇빛을 보지 못하면 머지않아 죽을 수밖에 없듯이, 우리의 정신과 영혼도 신령한 생명의 빛을 보지 못하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정신과 영혼의 빛은 진리 되신 하나님이십니다. (요한일서 1장 5절)에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에서 철학과 의학을 전공한 레이먼드 무디(Raymond A. Moody, Jr.)박사가 우연한 기회에 교통사고로 죽었다 살아난 사람으로부터 경험담을 듣게 됩니다. 그는 그 이후 비슷한 체험을 한 사람을 무려 163명이나 만나보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체험들이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1975년 그는 이런 죽음의 체험을 한 약 50명의 대표적 사례를 묶어 "사후의 세계(Life after life)"을 출판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 내용에 의하면 사람이 죽었을 때에 어떤 이는 긴 터널을 지나고, 어떤 이는 어두운 골짜기 같은 곳을 지나더니 너무나도 밝은 빛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 빛을 본 순간 너무나 감격스럽고 행복하여 그 빛으로 달려가고 싶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살아 있을 때, 거칠고 험악하게 사람을 해치며 살았던 사람의 경우는 그 빛을 본 순간 두렵고 불안하여 어두운 곳으로 도망치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빛 되신 분을 만났을 때 두 가지 질문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땅에 있을 동안에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였느냐는 질문입니다. 둘째는 살아 있을 때에 자신이 맡은 사명을 잘 감당하였느냐는 질문입니다. 그런 질문을 받고 다시 죽음에서 깨어난 사람들에게 삶의 큰 변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과거의 어두웠던 삶을 청산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더라는 것입니다. 또, 성경을 읽고 올바른 교회나 성당을 찾기 시작하고 옛날과는 달리 기회만 있으면 사람들을 도우려고 힘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⑤성경 요한일서 첫 장에는 빛이신 하나님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기에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빛이신 하나님을 찾아 섬기면 어둠을 벗어나 빛으로 사는 삶이 행복한 삶이 되고 진정한 성공의 삶이 됩니다. 그러므로 주의 백성들은 어둠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빛 가운데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선하고 의로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지었습니다. 그러나, 악한 마귀는 인간을 유혹하여 어두운 죄 가운데 넘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첫 사람 아담과 하와가 범죄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은 범죄로 도덕적인 부패가 그 마음속에 들어왔습니다. 그때부터 인간의 지성과 감정과 의지가 죄의 어두운 힘에 지배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죄가 강력하게 인간의 마음을 이끌어감으로써 어둠을 더 사랑하고 어둠이 더 끌리는 타락한 본성이 인간 안에 강력하게 심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 내면의 본성에 어둠의 힘이 작동하여,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고 싶어도 더 강력한 어둠의 힘에 이끌려 악을 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은 택한 인간들을 불러 거듭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 성령이 내주하여 새 사람의 본성이 심령에 심겨져 타락한 옛 사람의 본성과 맞서 싸우게 하십니다. 그래서 점점 어둠의 일들을 물리치고 타락한 본성을 제어하고 이기게 됩니다. 이것을 성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5장 8절, 9절)에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면 빛의 열매인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히는 사람으로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3. 남은 생애를 회개하는 삶과 함께 거룩하고 성결한 삶과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추구하며 살아야 합니다(9).
1) 그러려면 당연히 영지주의자 같은 부패 타락한 사고방식은 아예 마음속에서 자리 잡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①거룩하고 성결하려면 항상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어두운 것들은 회개하고 정결한 삶을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불평 원망의 불신앙이 들어오면 속회 회개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 이후 광야에서 의식주 문제가 좀 힘들어지자 원망 불평하는 죄에 빠집니다. (민수기 21장 4절, 5절)에 '백성이 호르 산에서 출발하여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우회하려 하였다가 길로 말미암아 백성의 마음이 상하니라 (5) 백성이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되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매' 했습니다. 그 일로 하나님께서 불뱀을 보내어 원망하던 백성들이 많이 죽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모세는 속히 회개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했다. 그러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놋으로 불뱀 형상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 모든 사람이 볼수 있도록 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망하다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자들은 누구든지 장대에 매달린 놋뱀을 쳐다보면 살리라 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장대에 달린 놋뱀을 쳐다본 사람들은 모두가 고침 받고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②장대에 매달린 놋뱀은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을 상징합니다. 광야에서 원망 불평의 죄로 불뱀에 물려 죽어갔던 사람들은 바로 염려와 근심와 원망과 불평의 죄에 잘 빠지는 우리들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안에 불신앙의 어둠이 들어올 때마다 피 흘리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회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이 사함을 받습니다. (이사야 53장 5절)에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를 지으면 영지주의자들처럼 뻔뻔하게 아무 죄도 없는 것처럼 처신해서는 안 됩니다. 죄는 속히 자백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러면 본문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앞에 드러난 죄를 자백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죄의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빛 되신 하나님과 사귐이 있게 되고 은혜와 평강과 감사와 찬송의 생활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죄는 속히 회개하고 버리고 빛 되신 하나님과 깊은 사귐이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