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와 지속적으로 사귐을 가지려면(요일2:1-6)

(요한일서 1장)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고 구원하신 이유는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사귐으로 그 은혜를 누리게 되면 위로부터 오는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과 사귀기에는 너무나 부정하고 죄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 거룩한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해서는 우리 안에 있는 이 부정한 죄와 부패한 것을 씻어 내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부정과 부패와 죄를 씻고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대신 속죄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 길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1장 7절)에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내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희생하신 예수님의 속죄의 은혜를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자백하면 죄 사함과 함께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신다고 했습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에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과 사귐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와 사귐을 갖기 위해서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몸으로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우리에게 다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 되십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을 보고 듣고 만지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을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예수님과 사귐을 가짐으로 하나님과 사귐을 갖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어떤 교제를 누리며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런데 이 삼위 하나님은 모두 다 독립적인 인격을 소유하신 분이십니다. 성령께서도 임의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으로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서 독립된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천년 전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장사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지금은 하나님 우편에 계시면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우리는 이 예수님을 알고 주로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지속적인 사귐을 가지는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첫째,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귀려면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1) 우리가 예수님을 잘 알려면 예수님과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①예수님은 우리의 대언자이십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도시라' 했습니다. 왜 예수님이 우리의 대언자가 되어야 합니까? 그것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요한이 요한일서를 쓴 목적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일서를 쓴 목적은 당시 소아시아에 있는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고 썼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때 당시는 영지주의 이단 사상이 범람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이단에 넘어가 죄를 범치 않도록 이 편지를 썼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에게 죄를 예방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죄 짓고 사는 사람이 성경을 열심히 읽다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의인이 되게 할 뿐 아니라 죄를 안 짓도록 죄를 예방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사는 자는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묵상하여 죄를 짓지 않고 죄를 예방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만약 우리가 죄를 범하게 되면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법정에서 우리의 대언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대언자'란 변호인 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를 위해 변호해 주는 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변호인이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인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하나님 앞에서 변호해 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 법정에서 우리는 감히 입을 열어 변명할 여지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죄만 짖다가 살다가 온 인생이 무슨 변명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바로 그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변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아버지, 이 사람은 세상에 있을 때 나의 대속의 십자가를 믿고 대속의 은총으로 왔으니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하면서 변호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부 하나님은 '은혜를 입은 땅의 사람아, 만세 전부터 예비된 천국을 상속받아 영생에 들어갈지어다'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 믿은 자는 영광의 면류관과 상급도 주시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하나님의 재판정에서 우리의 든든한 변호인이 되시는 것입니다. ②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위한 화목 제물이 되셨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했습니다. 예수님은 죄를 위한 화목 제물뿐 아니라 온 세상의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 되어 주신 분입니다. 구약 성도들은 죄를 지었을 때 양이나 염소나 송아지를 제사장 앞에 끌고 가서 화목제를 하나님 앞에 드림으로 죄 사함 받고 하나님의 진노를 면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에 들어갔습니다. 그와 같이 예수님은 우리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상에서 피를 흘려 화목 제물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막혔던 담이 무너지고 하나님의 진노가 사라져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죄인이었던 우리가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하나님 앞으로 아무 문제없이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온갖 좋은 은혜와 평강과 영생과 기쁨과 영광과 풍성함을 함께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계신 천국에서 누리는 복인 것입니다. ③또한 우리가 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하려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본문 (3)절에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예수님의 계명이 무엇입니까? 바로 서로 사랑하라는 사랑의 계명입니다. (요한복음 13장 34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 이 계명은 모든 율법의 종합판이요, 십계명 전체를 요약한 계명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사는 자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깨닫고 사는 자로 주님의 사랑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정말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체험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런데 본문 (4)절에 '그를 아노라 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는 자는 거짓말하는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있지 아니하되' 했습니다. 만일 예수를 안다 하면서 사랑의 계명을 지키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으면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으로 살지 않는 것이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거짓말 하는 자요 거짓된 그리스도인이요 진리가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그 안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예수님 말씀을 실천하며 살고 예수님의 사랑의 정신을 따라서 살아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그 사람은 형식적인 신자, 진실이 결여된 껍데기 신자 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④예수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고 실천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 (5)절에 '누구든지 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나니 이로써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줄을 아노라'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터 닦고 집을 짓는 자와 같다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7장 26절)에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했습니다. 그러니까,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천이 없는 자는 무의미한 인생, 헛된 인생, 무가치한 인생을 사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무가치한 인생이 안 되려면 예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하나라도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말씀을 듣고 지킬 때 (5)"....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 때, 믿음과 행위가 일치되어 사는 것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하게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충분히 나타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이 그 사람 안에서 온전히 결실을 맺게 된다는 것입니다. ⑤그래서 예수 믿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그의 행하시는 대로 행해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 (6)절에 '그의 안에 산다고 하는 자는 그가 행하시는 대로 자기도 행할지니라' 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교제하며 사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본을 보여 준대로 행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들은 주님이 주신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고 자기의 마음대로 인간적인 방법으로 살려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자라고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그리스도 안에 사는 자들로 장차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을 따라서 살면 그때 예수님은 분명히 변호해 주실 것입니다. "저들은 내 안에 거하였고 나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우리를 위하여 예수님이 변호해 주실 것입니다. 세상은 잠시 있다가 없어질 우리의 쉼터일 뿐입니다. 우리 인간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은 지나가는 나그네처럼 세상이라는 여관방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저와 여러분들은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 사는 자'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축복받은 사람으로 살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둘째,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귀려면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3). 

1) 무슨 계명입니까? 사랑의 계명입니다. ①오늘 본문 (3)절에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이로써 우리가 그를 아는 줄로 알 것이요'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사랑의 계명을 지키면 이것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있음을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아는 것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뉴스를 보고 지식적으로 아는 것도 아는 것입니다. 누구에 관해서 책을 읽고 아는 것도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안다는 말은 인격적인 사귐을 통해서 아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을 제대로 알려면 그 사람을 사귀어 보아야 됩니다. 제대로 사귀어 보지 않고는 잘 모릅니다. 말을 걸어보고, 대화를 나눠보고 하면서 서로를 제대로 알아갑니다. 친구를 알려면 어떻게 해 보라고 했습니까? 함께 여행을 해 보라고 했습니다. 함께 여행을 해 보면 그 사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를 고는지 안 고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성격도 알게 됩니다. 사고방식도 알게 됩니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도 알게 됩니다. ②그리고 우리가 서로를 깊이 알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사랑하면 됩니다. 서로를 사랑하면 서로를 깊이 알 수 있습니다. 숨소리만 들어도 지금 흥분해 있는지? 아니면 화가 나 있는지? 아니면 어디가 아픈지? 다 압니다. 표정만 보아도 상대방의 심리 상태를 다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 부활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피 흘려 죽어주신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주님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의 사귐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사귐은 사랑 교제를 통해서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바로 주님과 사귀는 것입니다. 우리가 과거의 어느 시점에 주님을 알았고, 지금도 참으로 알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된다고 했습니까? (3)'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면' 알게 된다고 했습니다. ③그러니까, 우리가 나를 위해 십자가 죽음을 당하시고 죄와 사망의 구렁텅이에서 나를 건져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참으로 안다면 우리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십자가 대속과 희생의 죽음으로 나를 사랑하신 그 사랑을 알고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었다면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지키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사신 형제가 얼마나 귀한지 알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우리는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게 됩니다. 바울처럼 한 영혼을 얻기 위하여 기꺼이 종노릇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사랑과 희생의 주님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 그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거짓말쟁이요, 진리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C. H. Dodd라는 사람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통한 그의 사랑을 체험하는 일이며, 순종하는 가운데 그 사랑을 보답하는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한다면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하게 됩니다. 부모님의 기대와 소망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됩니다. 남편들은 아내의 기대와 소망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직장에서 일하게 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아내를 알기 때문에, 서로에게 순종하면서 살아갑니다. (요한복음 14장15절)에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했습니다.

3. 셋째, 우리가 하나님과 교제하며 사귀면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아 성결과 거룩을 추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은 어둠이 조금도 없으신 빛이십니다. ①그러므로 우리가 죄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과 우리의 사귐은 망치게 됩니다. 그런데 주를 믿노라고 하는 신자 중에는 죄를 짓 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회개할 생각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하나님과 멀어진 채 살아가는 것입니다. 죄로 멀어진 관계를 되돌리면 속히 죄를 자백하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용서와 회복의 은혜를 입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1)절에서 사도 요한은 '나의 자녀들아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씀은 너희로 죄를 범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사람에게 있어 죄는 정상이 아닙니다. 예수 믿고 구원받은 사람이 죄에 넘어지고 범죄 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단지, 죄를 범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여기고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최고의 기독교 변증가로 널리 알려진 라비 재커라이어스가 생전에 다수의 여성에게 오랜 세월 동안 성폭력을 저 질렀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습니다. 그는 평생 무신론자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입증하고 선포하며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끼치고 수많은 영혼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그가 지금 천국에 있을지, 지옥에 있을지, 우리가 섣불리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마스터스 대학의 애브너 차우 교수는 '만일 라비가 아직 살아있고 자신을 찾아왔다면 그의 삶이 정상이 아니고 영생 없는 이의 삶이니 반드시 회개하라고 분명하게 견책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요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요한일서 3장 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했습니다. (요한일서 3장 6절)에서는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했습니다. ②우리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으로 인해 더불어 사귐을 누릴 수 있는 이유는 결코 죄가 큰 문제가 아니라서가 아닙니다. 회개하여 다시 거룩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를 짓게 하는 지체가 눈이라면 빼어 버리고 오른손이라면 찍어버리라고 경고했습니다. 그 죄가 온몸을 영원히 꺼지지 않는 지옥 불에 던져지게 할 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마5:27-32). 그런데 어떤 면에서 그리스도인이 죄를 간과하고 방종 하는 이유는 죄가 너무 쉽게 해결된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고 합니다. 또한 죄를 지을 때마다 자백하면 바로 해결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죄가 그만큼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겨지는 것입니다. 구약 시대처럼 속죄를 위해 가축을 잡아 드려야 한다면 귀찮고 불편해 서라도 죄를 더 심각하게 여겼을지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죄를 짖고 회개할 때마다 거금을 내어야 한다면 더욱 조심할지 모르겠습니다. ③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죄를 가볍게 보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행위와 은밀하게 행한 일들을 선악 간에 반드시 심판하신다고 했습니다. (전도서 12장 14절)에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했습니다. 어떻게 심판하십니까? 불로 심판하십니다. (히브리서 12장 29절)에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를 심판 때까지 방치하고 계속 갖고 간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소멸하는 불로 우리의 더러운 죄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심판받은 자들은 영원한 지옥 불의 심판에 던져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나의 죄에 대해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의 은혜 앞에서 미리 회개하고 자백하면 은혜로 우리의 모든 죄를 소멸해 주시고 씻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범죄 한 것을 십자가 앞에서 자백할 때마다 예수님은 우리 죄를 놓고 아버지 하나님께 대언해 주시는 것입니다. '아버지, 이 사람은 나의 대속의 십자가를 믿고 대속의 은총으로 나아 왔으니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하면서 예수님이 우리를 변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죄는 씻어지고 소멸되어 사라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범죄하고 자백할 때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대언해 주시고, 그래서 우리의 죄와 허물이 용서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우리 죄의 대가를 자기 생명으로 치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회개하고 죄 사함 받는 것이 결코 쉽게 이루지는 일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의 엄청난 십자가 고난과 고통을 통과한 결과인 것입니다. ④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할 때마다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다시 못 박는 일을 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이제 죄를 멀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 안에는 교회생활을 오래한 사람인데도 그가 정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인지 의심스러운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말씀했습니다. 가볍게 입술로만 주여 주여 하며 믿는 것은 큰 낭패를 당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7장 21절)에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했습니다. 죄를 범하고도 회개가 없고 회개해도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없는 것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아닙니다. 바른 신앙고백이 입술로가 아니라 마음 중심과 행동에서 신실하게 드러나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참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십니다. 사람은 속여도 하나님은 결코 속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바른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