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것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마7:7-12)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했습니다. 기도를 삼중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그렇게 세게 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끈질기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에, (마태복음 6장 31절)에서는,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했습니다. 염려하지 말라고, 먹고 사는 문제로 염려하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 이런 것들이 필요할 줄을 다 아시기 때문에 때를 따라 먹이시고 입히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또, 기도하고, 구하고, 찾아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두 말씀이 서로 모순되는 것 같이 보입니다. 구하는 것은 왜 구합니까? 없으니 구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없을 것 같고 부족할 것 같으니 구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뭔가 염려가 되니 기도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그 반대인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기 때문에 염려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염려를 없애는 백신과 같은 것입니다. 기도하면 염려가 조용해질 수가 있지만 우리가 기도를 그만두게 되면 염려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않는 것과 기도하는 것은 항상 병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장 6절)에,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을 수 있는 이유와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기도에 있습니다. 염려를 제대로 끝낼 수 있는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염려 없이 하나님의 자녀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이유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그때부터 염려라는 병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을 때 근심이라는 우환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기도하라고 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이 세 가지 표현은 강조하시는 말씀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의 간절함을 담아 하나님께 아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끈기 있게 하나님 앞에 매달리는 것입니다. 기도는 절대 포기 하지 아니하는 집념인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마음을 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입술로 몇 마디 구하는 것이 기도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진짜 기도의 핵심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끈기와 인내의 집념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의하면 한두 번 기도하다가 그만두어 버리는 것은 제대로 된 기도 축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끝을 볼 때까지 매달리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도가 뭐냐? 기도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간절한 마음으로 반복하여 하나님 보좌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기도가 내 영에 사무칠 때까지 계속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의 때가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드리는 기도인 것입니다. 그러니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원하는 시간에 받아 내기만 할 수 있다면, 굳이 계속 구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한번 확실하게 기도하면 응답 받을 것을 왜 미리 집요하게 버티며 구하고 찾고 두드리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주님께서 구하고 또 찾고 두드리는 것은 하나님의 때가 따로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움직이셔야 비로소 응답이 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움직이지 않고 계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럴 때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의 자세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일어나서 드디어 행동 하실 때에는 놀라운 응답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그러므로 그 행동의 때를 기다리는 기도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움직이지 않고 있을 동안, 우리는 계속 하나님 앞에 매달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우리 신앙이 점점 돈독해지고 우리 인격이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그릇으로 빚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의 인품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아름답게 세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오래 기다리게 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철이 없는 자식이 아니라, 철 난 자식이 되기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때가 이를 때까지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기도의 대상이 하나님 아버지라는 사실을 마음에 꼭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1)절에,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했습니다. 우리가 아버지라고 부르는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어디나 계시는 만유의 주가 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지음 받은 피조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종으로 부려도 감사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허물 많은 우리를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깨끗하게 씻으시고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당신의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을 십자가에 대속의 제물로 죽는데 희생하며 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8장 32절)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했습니다. 우리를 위해 아들 예수님을 죽기까지 내 놓으신 것도 황송한 일인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시는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까지 내 놓으시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불러 주셨으니 너무나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하늘을 종이로 삼고 바다를 잉크로 사용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한다 해도 그 사랑을 다 표현 못할 정도로 큰 사랑과 은혜를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큰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유다 나라의 히스기야 왕이 어느 날 선지자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에게 "이제 너는 수명을 다하고 병들어 죽게 될 것이다. 그러니 주변을 정리하라" 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그 말을 전해 듣자마자 하나님께 간절하게 생명 연장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히스기야 왕의 눈물로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들으시고 14년 더 생명이 연장되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든지 전능하신 하나님 앞으로 문제를 들고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1. 올바른 기도의 태도는 간절함에 있습니다. 

1)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는 말씀은 곧 간절하게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①그래서 기도에 있어서 핵심적인 것이 바로 간절함입니다. 다시 말해 기도의 완성은 간절함에 있습니다. 간절히 기도하느냐, 대충 기도하느냐는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간절히 기도한다 하더라도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내용입니다. 간절히 기도하는데 내용이 엉터리이면 소용이 없습니다. 아주 간절하게 생명을 걸고 기도를 하지만 "하나님, 아무도 모르게 감쪽같이 속이는 능력을 주세요." 이런 기도를 한다면 거기에 어떻게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겠습니까? 그러므로 간절함도 중요하지만 내용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간절함과 내용이 있기 전에 반드시 먼저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간절히 기도할 수 있고 바르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우리의 믿음 대상이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②왜 많은 사람들에게 기도가 간절하지 않거나 아니면 내용이 올바르지 못합니까? 그것은 기도의 대상인 하나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지도 않는 대상에 대해 단지 자기 마음의 안정을 얻기 위해서 중얼거리는 것은 기도가 아니라 명상이요, 심리 요법일 뿐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잘 모르면 막연하게 기도하게 됩니다. 이러면 바른 기도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막연한 분이 아니라 분명히 살아 계시며 구체적인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믿음이 잘못되어 있으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에 하나님에 대한 바른 생각을 갖지 않고 기도한다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인식이 올바르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내게 있어 하나님이란? 나와 깊은 관련이 없는 초월적인 분으로, 막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마치 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처럼, 나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거나 관심이 없는 분이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상태에서 기도하는 사람이 어떻게 응답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③또한, 우리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먼저는 육신의 부모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다 실수를 합니다. 특히 부모로서 실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들은 대개 아이들이 요구하는 것 가운데 간혹 얼토당토않은 것을 요구하면 안 줄 조건부터 찾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모를 통해 자기가 원하는 것에 대해 거절당하는 경험이 계속 쌓이면, 자신의 요청을 거절하시는 하나님의 이미지도 쌓여가는 것입니다. 또한 형제가 많은 집에서 자란 사람인 경우 부모가 자녀들 하나 하나 다 똑같이 관심을 기울여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모두 사랑하기에 노력을 하지만, 자녀의 입장에서는 자기 형, 누나, 동생보다, 언니, 오빠보다 소홀하다고 느낄 수가 있습니다. 사실이 아니지만 그렇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것이 쌓이면서 "하나님도 나에게 별 관심이 없으시다." 이런, 잘못된 이미지가 쌓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 같은 하찮은 사람의 기도를 하나님이 왜 들어주시겠나?" 하는 의심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식이 되면 일단 기도를 하기도 쉽지 않고, 기도를 해도 제대로 할 수가 없게 됩니다. 너무나 많은 경우,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를 가지고 기도합니다. 그러니 그런 기도가 제대로 응답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④그런데 기도할 때 하나님에 대한 바른 지식의 핵심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곧,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들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 기도를 다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죄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긋나서 하나님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처음 아담과 하와에게 시도한 게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너희에게 정말 그렇게 이야기하셨느냐?" 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슬쩍 비틀어 어긋나게 만들어 하나님을 오해하게 만드는 유혹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유의할 것은 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신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 들어주신다는 말입니다. 안 들으시는 게 없다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마다 확실히 기억할 것은,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대상, 우리의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이고,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할 권리가 있다는 믿음으로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로마서 8장 32절)에,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했습니다. 이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구하고 찾고 두드리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1)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의 사람입니다. ①부정적인 사람들은 가능성을 보기보다 언제나 비관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고 그것에 매여 행동합니다. 그래서 구하지도 않고 찾지도 않고 두드리지도 않는 것입니다. 반면에 긍정적인 사람은 늘 가능성을 봅니다. 그래서 진취적입니다. 끊임없이 추구하고 찾아 나섭니다. 문마다 두드려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사람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의 사람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긍정적인 사람인지 부정적인 사람인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은 그 사람의 말을 점검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컵에 물이 반이 있는 것을 부정적인 사람이 보면 물이 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람은 아직 물이 반이나 남아 있다고 말합니다. 안경을 왜 끼냐고 물으면, 부정적인 사람은 눈이 나빠서 그렇다고 하지만, 긍정적인 사람은 더 잘 보려고 안경을 낀다고 말합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인 가나안을 향해 출발할 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있으리라는 긍정적인 기대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상황이 나빠지면 삽시간에 부정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힘들 때마다 불평과 원망을 쏟아 내었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부정적이 되면 매사가 그렇게 보이는 법입니다. 약속의 땅도 그렇게 보였습니다. 가나안을 미리 정탐했던 열 두 정탐꾼들도 그랬습니다. 땅을 정탐해 보니 기름진 땅이요 열매가 풍성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긍정적인 것이 있었는데도 문제는 그들 눈에 부정적인 것이 더 커 보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가나안에 들어가면 다 잡혀 죽을 것이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미 하나님이 약속하고 보장했는데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을 불평하고 원망했습니다. 이렇게 그 마음이 부정적이냐 긍정적이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 4장 23절)에,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했습니다. 왜 우리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까? 생명의 근원이 그 마음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앞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 될 때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정적인 사람이 되지 말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단단하게 부정적으로 굳어 있는 마음의 땅을 기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마음에 좋으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중심이 들어가도록 생명의 말씀으로 채우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②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믿음의 사람은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모험가와 같습니다. 천국은 마치 값진 진주를 찾아 나서는 상인과 같다고 했습니다. 값진 진주를 구하려고 상인은 여행을 합니다. 낯선 곳으로 어디든 여행합니다. 인생의 닻을 얕은 물가에 내려놓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닻을 올리고 깊은 은혜의 바다 한가운데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성령의 바람에 인생의 배를 맡겨야 합니다. 그러면 구하는 것을 주실 것입니다. 찾는 것을 찾게 될 것입니다. 두드리는 문이 열릴 것입니다. (에스겔 47장)에, 에스겔은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오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물을 지나가 보라 했습니다. 처음에는 발목까지 잠겼습니다. 깊은 데로 가라고 해서 갔더니, 무릎까지 물이 차올라 왔습니다. 더 깊은 데로 가라 해서 갔더니, 허리까지 물이 차오릅니다. 더 깊은 데로 가라 해서 갔더니, 걸어서 건널 수 없고 헤엄을 쳐야 할 강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강물이 흐르는 주변에는 나무들이 가득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말씀했습니다. "이 강물이 바다로 흐르면 죽은 물이 살아날 것이다. 물이 흐르는 곳마다 온갖 생명이 번성할 것이다. 사해 바다, 생명이 없는 사해도 물고기로 가득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깊은 은혜 바다를 향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믿음으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3. 기도하는 사람은 궁극적으로 성령 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1) 주님은 우리가 단지 당면한 문제 해결만을 위해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①주님은 우리가 단지 문제 해결에서 그치지 않고 궁극적이고 근본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자세로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무언가를 구하고 찾고 두드릴 때, 우리는 단지 소원 성취하는 그 자체를 넘어서 무언가 궁극적인 어떤 갈망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성공을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린다고 합시다. 그러면 그것은 근본적으로 성공 자체를 얻으려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성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보다 궁극적인 무엇을 갈망하기에 성공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돈을 좇는 이유가 단지 돈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돈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그 무엇을 갈망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공과 돈을 통해 궁극적으로 얻으려는 그 무엇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소중한 존재, 가치 있는 존재가 되고 싶은 것입니다. 만족을 통해 행복해지고 싶은 것입니다. ②그러니까, 현실 속에서 끊임없이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림으로 진짜 우리가 구하고 찾고 문을 두드리려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서 할 수만 있다면 현실 속의 자잘한 소원이 아니라 궁극적인 것을 구하고 찾고 두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인생의 궁극적인 것을 구하고 찾고 두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오늘 예수님은 그 궁극적인 것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11)절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궁극적인 것을 주시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그 가장 좋은 궁극적인 것이 뭘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당신 자신을 우리에게 주는 것이 바로 성령인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11장 13절)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했습니다. 3년의 공생애를 함께하며 온갖 표적과 기적을 보고도 예수님을 배신했던 제자들에게 부활하셔서 맨 먼저 뭐라고 했습니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 지어다하면서 (요한복음 20장 22절)에,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했습니다. 이것이 제자들에게 가장 궁극적이고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재림 시 주님과 함께 혼인잔치 축복에 들어갈 자의 기준이 바로 성령의 기름이 있어 성령의 불이 켜져 있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할 때 궁극적인 성령을 구하여 성령 충만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